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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강사 칼럼 서문에 부쳐
2001년 봄이었다. 그것이 엉망이었다는 사실은 훗날 내가 강사가 되고서야 알았다. 다이빙을 배우기로 한 첫날, 경사가 가파른 해변의 물속에서 강사는 내게 기술들을 이것저것 두서없이 시켜댔다.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수면 위로 튀어 올라온 나는 강사의 고압적인 태도에 위축됐다. 계속해야 할지를 고심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결국 그는 나를 다른 강사에게 내맡기고 떠났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했기에 오늘 이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리라. 2002년 봄이었다. 긴 고심 끝에 배낭을 메고 세계 여행을 떠나기로 한 계획을 바꿔 우선은 스쿠버다이빙 강사가 되기로 결정했다. 당시 국내에서 진행하는 PADI 강사 교육 과정은 지금처럼 자주 개최되지 않았다. 심지어 한국어로 된 강사 매뉴얼도 없었다. 다 합쳐 이천여 쪽에 달하는 육중한 강사 매뉴얼과 강습 가이드, 그리고 두꺼운 영어 사전을 들고 호기롭게 외국으로 나섰다. 남의 나라 말이 서툴러 통역을 통

김영준
2024년 3월 25일2분 분량


강사 역량 강화하기
스쿠버다이빙 강사로서 가장 기분 나쁜 상황을 꼽으라면 바로 이때다. 다이빙을 배우겠다며 온 다이버가 그전 과정을 엉망으로 배워왔을 때. 학생은 본인이 무엇을 모르는지, 또 무엇을 안 배웠는지도 모른 채 호기롭게 다음 과정에 임하려 한다. 뜀박질을...

김영준
2024년 3월 13일3분 분량


다이버 역량 강화하기
"어드밴스드 자격이면 충분하다던데요?" 초급 다이버들에게서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충분하다라... 누가 이런 생각을 한 걸까? 누군가 그 이상의 과정들을 받아보니 별반 소용없다고 느낀 걸까? 아니면 강습하는 강사가 그렇게 전하는 걸까? 그...

김영준
2024년 3월 3일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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