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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버디 체크
고대하던 다이빙 여행을 떠난다. 모두들 오랜만의 다이빙이다. 배에 오르니 고맙게도 스태프들이 장비를 조립해 뒀다. 포인트에 다다라 부랴부랴 장비를 걸치고 입수한다. 간만에 느끼는 무중력인지라 오리발질도 신이 난다. 도중, 한 다이버의 장비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다. 보트에는 수리 도구와 여분의 장비도 있지만 물속에선 해결할 수가 없다. 팀의 리더는 불안한 마음에 결국 모두를 데리고 상승한다. 그렇게 다이빙을 마친다. 이런 상황은 드물 테지만 으레 일어나기 마련이다. 경험으로 비춰 보건대, 보통 여행 첫날의 첫 번째 다이빙에서 주로 발생한다. 지상에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수중에서는 손쓸 방법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는 곧 비상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장비를 준비할 때 한 번 점검하고, 물에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번 점검하고, 그럼에도 물속에서 이상이 생겼을 경우를 대비해 대처법을 배우고 익히는 이유다. 앞에 두 단계를 건너 뛸수록

김영준
5월 23일3분 분량


컴퓨터 믿지 마라 2nd
2002년 푸껫에서 함께 일했던 금발의 사브리나. 그녀는 스쿠버 강사가 되기 전에 헤어 디자이너로 일했다고 한다. 다이브 숍 뒤뜰에 의자를 놓고 푸석해진 내 머리를 다듬어 주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그녀가 바다에서 돌아온 어느 날, 굳은...

김영준
2025년 3월 26일3분 분량


에프엠(FM) 강사
"그 강사 FM이야"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누군가에게 평가받았을 때 아마도 가장 많이 들은 표현이 아니었나 싶다. FM 이란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부족하며 정석대로 원리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언뜻 듣기에 썩 기분 좋은 표현은...

김영준
2025년 1월 19일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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