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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조종면허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보트는 스쿠버다이빙 활동과 긴밀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배가 필요치 않는 해안 다이빙을 즐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배를 타고 다니며 진행되니까요.

면허는 없었지만 가끔씩 배를 몰아본 적이 있습니다.

보트 조종면허 1급 소지자의 감독하라면 면허가 없는 동승자도 운전이 허용됩니다.

스쿠버다이빙 프로페셔널로서 다이빙 활동과 각별한 보트 운용법을 배워둔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듯하여 응시해 봤습니다.





동력 추진 기관이 최대 출력 5마력 이상, 5톤 미만의 선박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보트 조종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이 면허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에서 발급하는 국가 자격증입니다.

정식 명칭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는 일반 조종면허 1급과 2급, 그리고 요트 조종면허로 나뉩니다.

일반 조종면허는 수상 오토바이나 모터보트와 같은 레저 기구를 운전하기 위한 것이고, 요트 조종면허는 세일링 요트를 운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반 조종면허 시험에서 1급은 2급과 동일한 기준과 방식으로 평가하지만 통과 점수가 조금 더 높습니다.

이 두 자격의 차이는, 1급 면허는 수상 레저사업 종사자나 시험 대행 기관의 시험관에게 필요한 것이고, 2급은 보트 운전을 단순히 레저용으로 사용할 목적입니다.

면허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절차에 대한 정보는 '해양경찰청 수상레저종합종보' 웹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험 절차와 접수, 시험 날짜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필기시험을 위한 문제은행집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면허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 시험, 안전교육 이렇게 세 파트로 이뤄져 있는데요.

순서는 필기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후 실기 시험 응시, 합격하여 3시간 동안의 수상 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면허증이 발급됩니다.





위에서 말한 '수상레저종합정보' 사이트에서 전국의 모든 시험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곳에서 공지된 날짜와 시간을 택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은 평일 거의 매일 진행을 하지만 실기 시험은 한 달에 두어 번 정도 실시합니다.






서울 지역에서 실시하는 필기시험은 여의도에 있는 '조종면허 필기시험장(한강 파출소)'에서 진행합니다.

시험 문제는 모두 사지선다 객관식으로 총 50문항을 컴퓨터를 이용해 보게 됩니다.

합격 기준은 2급은 60점 이상, 1급은 70점 이상입니다.

문제 유형이 몇 가지가 있다고는 하지만, 700문항 문제은행에서 똑같이 나온다고 하니 이것만 꼼꼼히 본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일상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선박 용어나 수상 환경, 기상학, 각종 기기의 명칭과 작동 원리, 응급 처치, 법 규정 등의 생경한 단어들이 많아 그것을 이해하고 익히는 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인터넷에 문제은행 700문항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영상들이 있으니 그것도 함께 활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실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데요.

이것도 수상레저종합종보 웹 사이트에서 날짜와 시간 등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현재 한강변에 있는 반포와 마포, 양화 세 곳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를 몰아본 적이 없다면 시험 전에 연수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땅에 붙어있는 차선을 달리는 자동차 운전과, 길이 없는 물 위를 달리는 것은 확실히 다를 테니까요.





시험 진행은 배를 몰고 나가 정해놓은 진로를 따라 여러 가지 임무를 완수하는 방식입니다.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부분을 감점해 나갑니다.

시험관 두 명이 참관인과 함께 앞뒤로 앉아 매의 눈으로 평가합니다.

실기 시험 합격 점수는 2급은 60점 이상, 1급은 80점 이상입니다.





실기 시험 평가 항목들을 간단히 짚어보자면...

출발 전 점검 및 확인, 출발, 변침(나침반 보며 항로 변경), 운항(속도 전환), 사행(장애물 사이를 통과하며 운항), 급정지 및 후진, 인명구조, 접안 등입니다.

외워야 할 용어도 많고 몸으로 익혀야 할 것도 많습니다.


자동차는 발로 액셀을 밟지만 배는 손으로 속도 전환 레버를 이용해 속력을 조절합니다.

시험관의 지시에 따라 속도를 맞추며 나침반을 이용해 방향을 틀고 항로를 유지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손과 발과 눈을 동시에 적절히 이용하는 것처럼 배 운전도 비슷합니다. 

다만 배는 브레이크가 따로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겠네요.

흐르는 물 위에서 배를 원하는 속력과 방향으로 매끄럽게 끌고 다니기 위해서는 감이 무척 중요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연수 받는 영상이 많이 나옵니다.

이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만, 백문이 불여일견이겠죠.

백 번을 본 들 직접 해 보는 것만 할까요.

응시료만 내가며 마음 졸이고 시간마저 버리는 것보다는, 연수를 신청해 연습을 충분히 한 다음 마음 편히 시험을 치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수는 시험을 보는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설비를 갖춘 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실기 시험까지 모두 마치면 3시간 동안 진행하는 수상안전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평생 동안 배를 모셨다던 인상 좋은 강사님께서 유용한 정보와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습니다.

면허증은 며칠 후 등기우편으로 도착하겠죠~

이제 배만 있으면 되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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